딥노이드, 의료-산업 AI 쌍두마차···SK증권 “텐베거 가능” [오늘, 이 종목]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10. 10.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10월 10일 딥노이드에 대한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의료 AI 기업 내 새로운 멀티베거(장기적으로 수배의 수익률을 올리는 주식)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해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한 AI 솔루션 개발 판매 기업이다.

이동건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뇌동맥류 AI 영상 진단 솔루션 DEEP:NEURO가 지난 8월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돼 비급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22년 기준 국내 뇌동맥류 환자는 약 117만명으로 뇌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검사 수요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딥노이드의 AI 솔루션은 91%의 높은 민감도와 전문의 대비 60분 이상의 판독 소요 시간 단축을 바탕으로, 검사 시간 단축 여부에 따라 예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뇌동맥류 진단을 위한 필수적인 보조 솔루션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과제 매출이 이어지고 산업 AI에서의 기존 수주 분야와 신규 진출 시장인 2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 상용화를 기반으로 한 매출도 주목해야 한다”며 “의료 AI 솔루션 DEEP:NEURO 매출까지 감안하면 2024년 매출액은 2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완연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