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잉글랜드 복귀 임박…英 2부 버밍엄 부임 유력

김희준 기자 2023. 10.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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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감독이 다시 잉글랜드로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루니 감독은 존 유스터스 감독 경질 이후 잉글랜드 축구 복귀를 두고 버밍엄시티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루니 감독은 유스터스 감독 경질을 발표한 버밍엄 차기 감독 1순위다. DC유나이티드와 지난 주말 결별한 루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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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전 DC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웨인 루니 감독이 다시 잉글랜드로 복귀할 채비를 마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루니 감독은 존 유스터스 감독 경질 이후 잉글랜드 축구 복귀를 두고 버밍엄시티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루니 감독은 유스터스 감독 경질을 발표한 버밍엄 차기 감독 1순위다. DC유나이티드와 지난 주말 결별한 루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전설이다. 킥, 패스, 드리블, 압박 등 모든 부분에서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08골 103도움을 기록해 통산 득점과 도움에서 각각 3위에 위치해있다. 다만 잦은 부상과 소홀했던 자기관리 때문에 일찍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20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웨인 루니 전 더비카운티 감독. 더비카운티 홈페이지 캡쳐

루니는 플레잉코치로 입단한 더비카운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20-2021시즌 도중 임시 감독이 돼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2021년 1월 정식 감독이 됐다. 해당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잔류에 성공했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강등을 막을 수 없었다. 더비카운티가 재정 문제로 승점 21점 삭감을 당했기 때문에 온전한 루니 감독 책임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간 루니 감독은 DC유나이티드를 맡았고,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달린 9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다. 최종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8일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곧바로 잉글랜드 축구계로 복귀할 수도 있다. 루니 감독이 유스터스 감독과 결별한 버밍엄과 연결됐다. 9일 버밍엄은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까지 팀을 올려놓은 유스터스 감독과 결별했다. 현지에서는 루니 감독 임명을 위해 유스터스 감독과 헤어졌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루니 감독은 빠르면 이번 주에 버밍엄에 공식 부임할 걸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루니 감독은 협상이 계속된다면 이번 주 말미에 공식 부임할 것이다. 애슐리 콜, 존 오셔, 피트 셔틀워스 등을 함께 데려올 걸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더비카운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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