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후 첫 거래일… 코스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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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첫 거래일인 10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권시장의 상승 마감이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콜럼버스데이'를 맞이해 채권시장이 휴장했고,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 금리를 인상할 요인이 줄었다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뉴욕증시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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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
2차전지 관련주 일제히 약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첫 거래일인 10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권시장의 상승 마감이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2408.73)보다 1.17%(28.15포인트) 오른 2436.8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0.03%(0.22포인트) 하락한 816.17을 표시했다.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무장대원을 투입했다. 이스라엘은 보복 폭격하고, 가자지구를 봉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이날 사망자 수를 800명 이상, 부상자 수를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뉴욕증시는 지난 9일 장 초반 내림세를 후반부에 되돌렸다.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마감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9%(197.07포인트) 오른 3만3604.65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3%(27.16포인트) 뛴 4335.66, 나스닥지수는 0.39%(52.90포인트) 상승한 1만3484.24에 마감됐다.
미국에서 ‘콜럼버스데이’를 맞이해 채권시장이 휴장했고,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 금리를 인상할 요인이 줄었다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뉴욕증시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로건 총재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일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는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휴장했고,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장을 물려받았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1.67%, SK하이닉스는 2.91%씩 상승하고 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힘을 받지 못했다. 코스피 시총 2위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은 0.32%,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2.55%, 에코프로는 1.91%씩 밀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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