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x 이화여대, K리그 퀸컵 우승 목표로 출격

김동환 기자 2023. 10. 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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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가 이화여대 동문과 함께 K리그 여자 축구대회 정상을 노린다.

서울이랜드는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여자축구동아리 'ESSA'팀 졸업생들이 모여 새로 조직한 'RE:ESSA'팀 (이하 리싸)과 함께 오는 14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리그 K-WIN컵 여자 축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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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서울이랜드가 이화여대 동문과 함께 K리그 여자 축구대회 정상을 노린다.


서울이랜드는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여자축구동아리 'ESSA'팀 졸업생들이 모여 새로 조직한 'RE:ESSA'팀 (이하 리싸)과 함께 오는 14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리그 K-WIN컵 여자 축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 이랜드는 지난 7일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출정식을 진행, 대회 전 서울 이랜드 선수단과 팬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으며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와 ESSA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5년과 2018년, 그리고 최근 6월까지 스마일 스쿨 행사를 통해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으며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졸업 후 서울 이랜드, 리싸의 이름으로 퀸컵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뭉쳤다.


축구저변확대가 목적인 스마일 스쿨이 이화여대생들에게 단순 재미를 넘어 취미와 일상까지 넘어왔다. 서울 이랜드 이름을 걸고 나서는 이번 대회가 12학번부터 20학번까지 졸업 후 자주 볼 수 없었던 선후배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오랫동안 함께해 오며 끈끈한 단합을 자랑하는 리싸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도 평택과 전라남도 장성 등, 먼 거리의 다른 지역에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5주 동안 서울에서 진행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의지를 내비쳤다. 그리고 스마일 스쿨로 이어졌던 구단과의 인연을 이번 K-WIN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주장을 맡은 오아라씨는 "서울 이랜드가 재학 시절 학교에 방문해 축구의 재미를 깨우치게 해줬고 그로 인해 선후배가 다시 뭉칠 수 있었다. 첫 시작을 알려준 구단이기에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은 물론, 서로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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