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 ‘광복회 특별기획전’ 관람객 2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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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이 마련한 대구근대역사관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의 관람객이 지난 3일 2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진행 중인 이번 특별기획전은 1910년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 활동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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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진행 중인 이번 특별기획전은 1910년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 활동에 주목했다.
지난 6월 9일 전시를 개막해 8월 15일 광복절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천절인 10월 3일에 누적관람객 2만 명을 넘었다.
2만 번째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박광일(38)·오아진씨 가족이다. 추석 연휴 고향 대구를 방문해 6살 자녀와 대구근대역사관을 찾아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박광일씨는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가족과 이런 이벤트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학창시절 한국사 책에서 봤던 내용들이 전시로 펼쳐져 있어, 새록새록 옛 기억이 난다.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해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됐으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사진촬영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광복회의 결성부터 와해 그리고 그 이후 독립투쟁이 계승·발전되는 과정을 당시 사진과 문서, 지도, 신문자료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광복회를 통해 ‘열린 도시’ 대구를 알리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에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10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오는 13, 20, 27일 오후 2시 3회에 걸쳐 사라진 대구읍성 밖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답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31일 오후에는 ‘키워드로 보는 대구 근대 문화’를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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