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내년 총선, 정권견제론 53.4% vs 정권안정론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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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정권 견제론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로 5~6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프레임에서는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이 절반 이상인 53.4%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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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정권 견제론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여론이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여론을 앞섰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로 5~6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프레임에서는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이 절반 이상인 53.4%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안정론'에 응답한 비중은 39.7%, ‘잘 모르겠다’는 응답한 비중은 6.9%였다.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가 46.5%로, 국민의힘 후보가 35.4%로 조사됐다. 격차는 11.1%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를 넘어섰다. 정의당 후보는 2.2%, 그 외 정당 후보는 3.5%, 무소속 후보는 2.6%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택기준으로는 ‘소속 정당’(25.6%)과 ‘정책과 비전’(24.9%), ‘도덕성/청렴성’(23.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지역 기여도’(9.6%), ‘정치 경험 및 경륜’(7.8%), ‘당선 가능성’(3.4%), ‘주변의 평가’(2.3%)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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