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딥노이드, 의료-산업 AI로 멀티배거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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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와 산업 인공지능(AI) 쌍두마차로 멀티배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SK증권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AI 영상 진단 솔루션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딥노이드의 공장 자동화를 위한 AI 솔루션인 DEEP:FACTORY는 AI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육안으로 진행되던 불량품질검사를 완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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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와 산업 인공지능(AI) 쌍두마차로 멀티배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됐다.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한 AI 솔루션 개발 및 판매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뇌동맥류 AI 영상 진단 솔루션 DEEP:NEURO가 지난 8월 혁신의료기기 선정을 받으며 비급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SK증권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AI 영상 진단 솔루션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 기준 국내 뇌동맥류 환자는 약 117만명으로 뇌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검사 수요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뇌동맥류는 뇌혈관을 검사하는 MRA만을 통해 검진이 가능하며, 2018년부터 확대된 보험 급여로 인해 검사 건수는 지속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딥노이드의 AI 솔루션은 91%의 높은 민감도와 전문의 대비 60분 이상의 판독소요시간 단축을 바탕으로 검사 시간 단축 여부에 따라 예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뇌동맥류 진단을 위한 필수적인 보조 솔루션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산업AI 솔루션의 경우 이차전지향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딥노이드의 공장 자동화를 위한 AI 솔루션인 DEEP:FACTORY는 AI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육안으로 진행되던 불량품질검사를 완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다수의 정부기관 및 기업체와의 계약을 달성했다. 그는 "2023년에는 이차전지 공정도입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2030년 18 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이차전지 시장 내 머신비전 AI 솔루션 상업화 성과는 직접적인 실적 기여로 빠르게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딥노이드가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속되는 정부과제 매출과 더불어 산업 AI 에서의 기존 수주 분야 및 신규 진출 시장인 이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 상용화를 기반으로 한 매출 가세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더해질 의료 AI 솔루션 DEEP:NEURO 매출 가세까지 감안 시 2024년 매출액은 약 200억원, 영업이익 약 70억원으로 완연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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