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이것’ 없으면 심혈관질환 사망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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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부족한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44% 높다는 국내 연구팀의 결과가 나왔다.
연령에 따라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추가 분석에 따르면 낮은 근육량은 당화혈색소 수치, 미세혈관 합병증 여부, 46개 변수로 구성된 노쇠 지수와 관계없이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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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에 따라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당 조절이나 당뇨병 합병증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아울러 근감소증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유재명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근감소증과 심혈관질환 사망률 사이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데이터에서 당뇨병을 앓는 성인 1514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이중 196명은 의학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이 적은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3.5세, 평균 당뇨병 유병 기간은 14.5년이었다.
비율로 환산하면 근육량이 적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확률이 44% 더 높았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거의 두 배 높다.
연구팀의 추가 분석에 따르면 낮은 근육량은 당화혈색소 수치, 미세혈관 합병증 여부, 46개 변수로 구성된 노쇠 지수와 관계없이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인 유재명 교수는 “당뇨병과 과체중 또는 비만의 지침을 보면 체중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이 강조된다”며 “그러나 체중은 지방과 근육량을 구별할 수 없으므로 당뇨병 환자의 비만을 치료 및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체성분을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부터 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EASD)’의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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