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영등포역 인근 인명사고…2시간만에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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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나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다가 약 2시간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9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KTX 영등포-구로역 사이 하행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했고, 부산으로 향하던 경부선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코레일은 하행 열차 선로 하나를 운행 중지한 후 다른 선로를 통해 열차를 운행했고, 이 사고 탓에 KTX 30대와 일반열차 18대가 지연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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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나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다가 약 2시간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9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KTX 영등포-구로역 사이 하행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했고, 부산으로 향하던 경부선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667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광명역으로 이동해 광명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은 하행 열차 선로 하나를 운행 중지한 후 다른 선로를 통해 열차를 운행했고, 이 사고 탓에 KTX 30대와 일반열차 18대가 지연 운행됐다.
사고 약 1시간 50분 만인 오후 8시 37분경 중지됐던 하행 선로의 운행이 재개되면서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출동했을 때 이미 현장에서 돌아가셨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자세한 원인 등 경위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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