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마다 중동평화 판깨는 피의 악순환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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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IQB)의 최고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데이프는 이스라엘의 주요 지명수배자로, 이스라엘군이 최소 7차례 암살 시도를 했지만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프는 20여년간 은둔생활을 해 왔고 이스라엘의 수차례 공격으로 장애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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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IQB)의 최고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지구상 마지막 점령을 끝내기 위한 가장 큰 전투의 날”이라며 ‘알아크사 홍수’ 작전의 개시를 선언했다.
외신들은 데이프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의 악순환을 부른 인물로 평가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데이프는 이스라엘·아랍 분쟁의 본질을 바꾸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데에만 전념했다”고 전했다.
데이프는 이스라엘의 주요 지명수배자로, 이스라엘군이 최소 7차례 암살 시도를 했지만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명인 데이프는 아랍어로 ‘손님(guest)’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의 눈을 피해 매일 다른 조력자의 주거지에서 지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본명은 무함마드 디압 이브라힘 마스리로, 1960년대 가자지구에 있는 칸유니스 캠프에서 태어났다.
데이프는 인티파다(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민중봉기)가 시작된 1980년대 말 하마스에 합류했다. 폭탄 제조책 예히야 아야시에게 제조법 등을 배워 주요 폭탄 공격을 이끌었다. 2002년 이스라엘 공습으로 당시 군사지도자인 살라 셰하데가 사망하자 후계자가 됐다고 BBC는 전했다.
데이프는 20여년간 은둔생활을 해 왔고 이스라엘의 수차례 공격으로 장애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공습에서 한쪽 눈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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