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39% 특목고·자사고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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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수목적고(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중 1368명(38.96%)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이었다.
서울대 입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1724명(49.1%)으로, 전국 4년제 대학(71.46%)과 서울 소재 대학(61.83%)보다 월등히 낮았다.
서울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1302명(37.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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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수목적고(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중 1368명(38.96%)이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이었다. 전국 4년제 일반대, 산업대, 사이버대 평균인 5.91%의 6.6배, 서울 지역 대학들의 평균인 12.05%의 3.2배였다. 서울대 입학생 중 일반고 출신은 1724명(49.1%)으로, 전국 4년제 대학(71.46%)과 서울 소재 대학(61.83%)보다 월등히 낮았다. 특목고·자사고 학생 수가 전체 5%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쏠림 현상이 상당한 것이다.
서울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1302명(37.08%)이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준으로 서울 지역 수험생의 비율 21.0%보다 16.08% 포인트 높다.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자사고 10곳은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했다. 중3 학생들의 입시 경쟁도 본격화된 셈이다. 이날 전국단위 10개 자사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보면 이들 학교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총 2575명을 선발한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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