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타민 캠프’ 10년… 전 산업군 확대

김혜원 2023. 10. 1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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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올해 10년차를 맞은 근로자 감정 관리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서비스업 중심에서 모든 산업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비타민 캠프는 지난 2014년 개발한 국내 최초의 근로자 감정 관리 전문과정이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근로자의 번아웃, 불안, 우울증 등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조, IT, 금융 등 모든 산업군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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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근로자 감정관리 프로그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올해 10년차를 맞은 근로자 감정 관리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서비스업 중심에서 모든 산업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비타민 캠프는 지난 2014년 개발한 국내 최초의 근로자 감정 관리 전문과정이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교육 노하우와 자연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근로자의 ‘마음 근육’을 키우고 감정 관리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첫해 300여명을 시작으로 올해엔 가장 많은 2000여명이 참여했다. 누적으로 수료자 1만명을 배출했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근로자의 번아웃, 불안, 우울증 등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조, IT, 금융 등 모든 산업군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캠프 참가자는 시작에 앞서 자체 개발한 감정 진단도구 ‘EMS(Emotional Management Scale)’로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스트레스 원인·해답을 찾아본다. 이어 ‘공감-비움-채움-키움’ 4단계 과정을 1~2일 진행한다. 올해는 자연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편백과 통유리로 구성한 특수시설 ‘포레스트 돔’을 설치해 새, 바람,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스트레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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