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지도로 체불 임금 1062억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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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금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해 체불임금 1062억원을 청산했다고 9일 밝혔다.
집중지도기간에 청산된 체불임금은 지난해 추석 전(513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전기선로 설치 공사를 도급받던 하청업체가 체불임금 12억3000만원을 전액 지급하는 등 44억원의 체불임금이 현장에서 청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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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근로자에 추석 전 739억 지원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금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해 체불임금 1062억원을 청산했다고 9일 밝혔다.
밀렸던 임금을 받은 근로자는 1만7923명이다. 집중지도기간에 청산된 체불임금은 지난해 추석 전(513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고용부는 특히 현장에 출동해 청산을 지도하는 체불청산기동반의 활약이 컸다고 평가했다. 체불 사업주는 물론 원청 업체까지 면담하고, 원·하청 협력을 이끌어내 체불 임금을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기선로 설치 공사를 도급받던 하청업체가 체불임금 12억3000만원을 전액 지급하는 등 44억원의 체불임금이 현장에서 청산됐다.
집중지도기간 체포영장 38건, 통신영장 39건이 집행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5배, 2.5배 늘었다. 구속 사례도 2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건설 일용근로자 임금 4000만원을 체불한 개인 전기사업자가 구속됐고, 같은 달 20일 300억원이 넘는 임금을 체불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체불 피해근로자 1만3601명의 생활안정을 위해 총 739억원을 지원했다.
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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