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를 즐기고 온 스타들
2023. 10. 10. 04:00
뉴욕부터 런던, 밀라노, 파리까지 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의 멋진 순간들.
「 뉴욕 」
코치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뉴욕 패션위크를 찾은 이영지. 평소 털털한 모습과는 달리 블랙 슬립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고 등장했습니다.
「 런던 」
런던을 대표하는 하우스 버버리에는 손흥민과 전지현이 나란히 프런트로를 빛냈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패션위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것 같네요.
「 밀라노 」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다양한 셀럽의 등장이 반가웠던 밀라노 패션위크. 새로운 헤어 스타일과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펜디 쇼를 찾은 안유진은 레이스 장식의 그레이 슬립 드레스를 선택해 관능적인 모먼트를 연출하는가 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2024 S/S 쇼 역시 출석 도장을 찍은 전소미는 홀터넥 니트 톱에 시퀸 스커트를 매치하여 화려함을 놓치지 않았어요.
새로운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데뷔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은 구찌 쇼는 세 명의 한국 셀럽이 찾았는데요. 파격적인 금발 헤어로 등장한 뉴진스 하니와 인간 구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정재, 이번에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구찌 쇼에 처음 등장한 박규영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프런트로를 빛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 돌체앤가바나와 문가영의 만남은 가히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관능적인 무드의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문가영. 안에 레이어드한 란제리가 그대로 비치는 맥시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마치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을 떠올리게 할 만큼 황홀한 순간을 연출했어요.
「 파리 」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파리. 블랙 톱과 날렵한 실루엣의 팬츠로 시크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끌로에 쇼장에 나타난 고민시와 로에베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아우라를 뿜어낸 임지연, 오버사이즈 블랙 트렌치코트로 인간 발렌시이가임을 증명한 노윤서,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오래된 벗으로 루이비통의 룩을 멋지게 소화한 배두나까지 여러 쇼에서 국내 셀럽들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배우들 못지않게 아이돌의 활약도 두드러졌는데요. 샤넬 앰버서더이자 인간 샤넬이라는 고유명사를 탄생시킨 제니와 루이비통 쇼를 찾은 태연, 미우미우 걸이 된 윤아와 장원영, 아크네의 아방가르드한 룩을 입고 나타난 에스파 지젤 등 대한민국의 스타들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패션위크였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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