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전체 판을 읽어야 큰일을 이룰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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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바울은 로마서를 마감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일을 잘하려면 언제나 전체 판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 당시 파피루스 한 장 가격이 얼마나 비쌌는지를 고려해본다면 바울은 절대 허튼 마음으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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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롬 16:4)
They risked their lives for me. Not only I but all the churches of the Gentiles are grateful to them.(Romans 16:4)
바울은 로마서를 마감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이 많은 이름 안에는 바울이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말하고 싶은 귀한 정보들이 숨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일은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일은 출중한 한 사람이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서로 격려하며 함께 일을 이룰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 펠레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술회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땐 내가 공만 잡으면 축구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지요. 누가 어디로 움직이고 공을 어디다 패스해야 할지, 어떻게 드리블을 해야 할지 훤히 보였어요.” 사람들은 그가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킨 축구의 황제라고 극찬했습니다. 일을 잘하려면 언제나 전체 판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전체 판을 파악하려면 자기보다 남을 더 많이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 당시 파피루스 한 장 가격이 얼마나 비쌌는지를 고려해본다면 바울은 절대 허튼 마음으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바울은 복음을 들고 큰일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박태성 목사(부산 감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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