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이동원 (13) “코스타 운동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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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 사역은 미주 유학생 이 중에서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코스타 소식이 퍼지면서 사역이 일본과 유럽에 이어 중국 필리핀 러시아 캐나다 등 20개국에까지 확산됐다.
대학원생과 대학생에 이어 중·고등학생을 위한 유스 코스타(Youth KOSTA)도 시작됐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한 유학생 복음화를 주목한 코스타 운동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별한 축복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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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번지며 일본 등 20개국으로 확산
중고등학생 위한 Youth Kosta도 시작
많은 동역자들 헌신으로 열매로 승화
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 사역은 미주 유학생 이 중에서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처음 코스타는 ‘Korean Students In America’의 약자였다. 태극기와 미국을 뜻하는 별을 포함하는 로고로 채택했는데 아내가 로고 디자인을 맡았다.
코스타 소식이 퍼지면서 사역이 일본과 유럽에 이어 중국 필리핀 러시아 캐나다 등 20개국에까지 확산됐다. 대학원생과 대학생에 이어 중·고등학생을 위한 유스 코스타(Youth KOSTA)도 시작됐다. 최근엔 나라별 디아스포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 집회로 그 지경이 넓어졌다. 야베스의 기도가 생각난다. 작은 수고와 고통은 말로 할 수 없는 열매로 승화됐다. 이 집회로 인해 이용규 선교사 등의 선교 열매를 맺었고 수많은 나라의 선교 지도자와 목회자들의 헌신이 일어났다.
여러 믿음의 전우 동역자들의 헌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미주 코스타 사역 초기 10년 이상 참여하며 좋은 강의와 지도로 가르침을 주신 손봉호 이만열 교수님, 이승장 목사님, 코스타에 한 번 오자마자 그 불꽃에 감염돼 나보다 더 열심히 헌신한 김동호 목사님, 강준민 김창근 유기성 목사님 등의 초기 헌신을 잊지 못한다.
우리는 코스타에 오는 학생들의 건강한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는 큐티(QT·말씀묵상)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님(당시 집사님)을 초빙했다. 가정과 일터를 세우고자 가정사역자 박수웅 장로님, 송길원 목사님, 주명수 목사님(당시 변호사), 박성수 이랜드 회장님, 방선기 목사님, 그리고 선교 동원을 도우신 이태웅 정민영 목사님도 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코스타는 코스타를 통해 은혜받은 이들(코스탄)의 헌신 때문에 지금까지 그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코스타 총무로 오래 헌신한 곽수광 목사님과 유임근 목사님의 수고도 오래 기억되리라 믿는다. 국제 코스타 후원 이사장으로 말없이 큰 헌신을 하신 권경섭 전희인 장로님의 사랑과 헌신도 잊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유학생을 보내기 시작한 때는 구한말 고종 말기였다. 역사는 유길준을 최초의 재미 유학생으로 기록한다. 이후 개화기 유학생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선진 학문을 배우고 귀국해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도 유학생 출신이다. 이승만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지만 그가 기독교 신앙으로 이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 사실은 유의미하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한 유학생 복음화를 주목한 코스타 운동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별한 축복이라고 믿는다. 누가 시작한 것은 중요치 않다. 누가 이 운동을 지속해서 승화시킬 것인가가 더 중요한 과제다. 지금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의 세대 전수가 끊어져 고민 중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가 통치하는 새로운 세상을 두고 “주의 권능의 날에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고 노래했다. 그 세상이 그립기만 하다. 그런 부흥을 어서 속히 주소서!
정리=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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