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리틀 야구단 전국대회 ‘우승’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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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리틀 야구단이 제1회 무안 황토골배 초·중등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기염을 토했다.
목포시 리틀 야구단(감독 김상훈)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회 무안 황토골배 초·중등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해 전 경기 승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목포시 리틀 야구단은 첫날인 지난 6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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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리틀 야구단이 제1회 무안 황토골배 초·중등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기염을 토했다.
목포시 리틀 야구단(감독 김상훈)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회 무안 황토골배 초·중등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해 전 경기 승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국의 야구 꿈나무 육성과 유소년 야구 기량 발전을 위해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스포츠파크 유소년 야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무안군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 야구협회와 무안군 유소년 야구단에서 주관했다.
초등부 경기는 목포, 대전, 해남, 광구 동구A, B, 여수, 송원, 나주, 해남, 순천, 함안의 11개 팀이 참가했고 저학년과 고학년 경기로 나눠 치러졌다.
목포시 리틀 야구단은 첫날인 지난 6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튿날은 여수와의 경기에서 11대 4로, 대전과의 경기에서 13대 2로 압승을 거뒀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팀의 주장을 맡은 박지안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멋진 호수비와 호투, 끊임없는 안타 행진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다음날인 8일 광주 동구와의 경기에서는 접전을 벌이던 중 정시후의 2점 홈런이 승리의 예고탄이 돼 결국 4대 2로 승리했다.
같은 날 두 번째 경기로 예정됐던 송원과의 경기는 상대 팀의 기권으로 인해 기권승을 하게 됨으로써 전승 무패로 결승전 진출이 확정됐다.
지난 9일 광주 동구와의 결승전에서 전날에 이어 정시후 선수의 홈런 2개가 신호탄이 돼 멋진 호투와 수비, 공격뿐 아니라 노련한 포수 운영까지 가세해 목포시 리틀 야구단은 우승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우수선수상은 정시후 선수가, 감투상은 윤대호 선수가 수상했다.
김상훈 감독은 “목포시 리틀 야구단을 맡으며 가장 강조했던 모토인 ‘행복한 야구’를 우리 아이들이 나날이 증명해주고 있다”며 “기대한 것보다 경기를 더욱 잘 풀어낸 아이들을 한껏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리틀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던 목포에서 지난 몇 년 사이에 목포시와 전라남도가 시설 확충에 물심양면 힘써 준 덕분에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이 이와 같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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