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임원 또 늘린 한화솔루션…1980년대생 ‘별’ 4명 더 [재계 TALK TALK]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0. 9. 21:03
최근 한화솔루션 정기 인사에서 MZ세대 임원이 대거 배출됐다. 총 25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는데 그중 1980년대생이 4명이나 된다.
지난해 사상 첫 ‘1980년대생 여성 임원’을 발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신선한 인사 행보를 이어갔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인사에서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41),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43)와 김규철 프로(43),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43)가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MZ세대 최고경영자(CEO)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의 과감한 인사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 부회장이 지난해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임원 자리에 오른 1980년대생만 총 6명이다.
지난해 2명에서 올해는 4명으로 더 늘었다. 1983년생 김 부회장이 또래 젊은 임원을 수혈, 세대교체와 인재 발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MZ 임원 외에도 기술 인력과 현지 인력이 임원으로 대거 발탁됐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사업 실행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의중이다.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차원에서 자회사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를 글로벌 임원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 미래 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9호 (2023.10.11~2023.10.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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