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한지완에게 고백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아한 제국)[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한지완에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서희재(한지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클린(손성윤)은 "이게 다 서희재 때문이다. 서희재가 나타난 이후로 모든 게 엉망이다"라며 이를 갈았다.

서희재와 만난 장기윤은 "혼란스럽다. 사업도 잘되고 모든 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데 희재 씨가 나타난 이후로 뒤죽박죽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희재는 "나도 혼란스러워서 뭐 하나 물어보겠다. 우리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다.

장기윤이 대답을 망설이자 서희재는 "내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했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NA엔터테인먼트를 찾은 재클린은 "서희재가 어제 내가 출장간 틈을 타서 장기윤과 밤을 보내려 했다"고 소리쳤다. 

이어 정우혁(강율)과 NA엔터 식구들 앞에서 서희재를 유부남을 흔드는 상간녀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NA엔터 식구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정우혁은 재클린의 말이 거짓일 거라 생각하면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서희재를 만난 나승필은 "다행히 재클린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지만 우혁이가 당신이 미팅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장기윤을 만난 걸 알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서희재는 "우혁이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도 난 복수 때문에 우혁이에게 죄를 짓게 되겠죠"라며 힘들어했다.

결국 서희재는 장기윤과의 관계를 신경 쓰며 정우혁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희재가 "너한테 미팅간다고 하고 장기윤 만나러 간 것"이라고 입을 열자 정우혁은 "나는 당신 믿는다. 사정이 있었을 거다.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면. 그리고 장기윤을 몰래 만났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다. 그러니까 나한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미안해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서희재의 손을 잡으면서 "난 언제나 당신 편이고 당신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희재는 속으로 "미안하다. 난 널 계속 속여야 하고 장기윤을 유혹해야 한다. 너한텐 미안하지만 빨리 수아 곁으로 가야 한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런가 하면 양희찬(방형주)은 장기윤에게 서희재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 전했다.

장기윤이 거액의 돈을 양희찬에게 건네자 양희찬은 "무슨 정치에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윤에 서희재를 언급하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장기윤은 서희재를 불러냈고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물었죠. 대답해주려 만나자고 했다"라며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해 신주경을 놀라게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