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쌀가루·콩비지로 만든 약과…국제 식품박람회서 파이널리스트 선정

문수정 2023. 10.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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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쌀과 콩비지로 만든 '케어스 (Carearth) 약과'가 '이노베이션 쇼'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한 케어스 약과를 비롯해 SPC삼립 약과 제품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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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독일 쾰른 ‘아누가박람회’ 참가
‘케어스 약과’, 이노베이션쇼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아누가 박람회'에 참여한 SPC삼립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있다. SPC삼립은 '케어스 약과'를 출품해 '이노베이션쇼'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SPC 제공

SPC삼립은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쌀과 콩비지로 만든 ‘케어스 (Carearth) 약과’가 ‘이노베이션 쇼’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누가의 이노베이션쇼는 세계적인 식품 저널리스트와 마켓 리서치 분석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7890개 제품이 경쟁해 SPC삼립의 ‘케어스 약과’를 포함해 68개 제품이 이노베이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케어스 약과’는 쌀가루와 콩비지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강즙으로 단맛을 냈다. 밀가루를 일절 넣지 않아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에 민감한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두부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콩비지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호평받았다. 제품 포장 또한 국제재활용기준(GRS) 인증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독일 쾰른에서 진행 중인 '아누가 박람회'에 참여한 SPC삼립의 '케어스 약과'. 이 제품은 아누가 박람회의 '이노베이션쇼'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SPC 제공


SPC삼립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아누가에 참가해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PC삼립 부스에는 K디저트 시식에 참여하기 위해 매일 1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한 케어스 약과를 비롯해 SPC삼립 약과 제품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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