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주민들 '강강술래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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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률리에서 전통 민속놀이 놀이 중 하나인 강강술래 축제가 열렸다.
대률리 강강술래 축제는 지난 2019년 7회를 끝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신웅균 대률리 이장은 "강강술래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4년 만에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축제는 주민의 화합과 단결과 새로운 비전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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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9일 열린 대률리 강강술래 축제에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
ⓒ 신영근 |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는 추석 명절이나 달 밝은 날에 여성들이 모여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부르는 전통 민속놀이다. 특히, 강강술래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인정받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9일 열린 대률리 강강술래 축제에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강강술래에 앞서 색소폰과 윤봉길 풍물단과 앙상블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전통무용동아리의 부채춤 공연과 권도희, 도연 자매의 국악 공연이 선을 보였다.
도희, 도연 국악 자매의 선창으로 축제에 참여한 모든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고 본격적인 강강술래가 시작됐다. 이외에도, 대률리 강강술래 축제는 딱지 접기, 널뛰기, 투호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가죽공예, 서각 전시,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뿐만아니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강월수월래 축제가 열린 곳은 마을주민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한 대률초등학교다. 하지만 지난 1999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가 되면서 지난 24년간 방치돼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곳이다.
그러나 대률초등학교는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이곳은 충남교육청기록관을 비롯해 백종원과 함께 전통주 체험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 본격적인 강강술래에 앞서,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공연이 선을 보였다. |
ⓒ 신영근 |
▲ 본격적인 강강술래에 앞서,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전통무용동아리의 부채춤 공연이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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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자매의 선창으로 축제에 참여한 모든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고 본격적인 강강술래가 시작됐다. |
ⓒ 신영근 |
▲ 국악 자매의 선창으로 축제에 참여한 모든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고 본격적인 강강술래가 시작됐다. |
ⓒ 신영근 |
▲ 예산군 대흥면 대률리에서 전통 민속놀이 놀이 중 하나인 강강술래 축제가 열렸다. 대률리 강강술래 축제는 지난 2019년 7회를 끝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됐다.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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