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중 등 14개 국가, 야생동물 질병 정책원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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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야생동물 매개 질병의 포괄적인 감시·관리 체계 구축 논의를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소노캄제주에서 '야생동물 질병에 관한 정책원탁회의(Policy Round Table)'를 개최한다.
선언문에는 ▲포괄적 감시체계 및 조기경보체계 구축 ▲과학적 진단 및 분석 추진 ▲정보 공유하기 ▲교육 및 훈련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 ▲국제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야생동물 질병 관리 추진 등 7가지 정책 방향을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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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야생동물 매개 질병의 포괄적인 감시·관리 체계 구축 논의를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소노캄제주에서 ‘야생동물 질병에 관한 정책원탁회의(Policy Round Table)’를 개최한다.
이번 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국가 연구기관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각국 야생동물 질병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은 야생동물 질병 국제적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국가 간 연대와 공동 대응을 위해 정책원탁회의 운영방안 및 선언문에 대한 협의를 한다.
이를 바탕으로 11일 오전에는 ‘야생동물 질병 관리에 관한 선언문’을 도출한다. 선언문에는 ▲포괄적 감시체계 및 조기경보체계 구축 ▲과학적 진단 및 분석 추진 ▲정보 공유하기 ▲교육 및 훈련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 ▲국제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야생동물 질병 관리 추진 등 7가지 정책 방향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생동물 질병의 체계적 관리를 강조하고, 환경·농림·축산 분야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대한 의지 등도 담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세계적으로 매년 반복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정보의 신속한 공유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해 미국, 베트남과 양자회담을 추진한다.
미국과는 야생동물 질병 분야 선도국 간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과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한 야외 임상시험의 구체적인 공동 연구 계획에 머리를 맞댄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앞으로 아태지역 국가 및 국제기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련 행사를 개최해 우리나라가 야생동물 질병에 관한 핵심 중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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