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ERA 0.39 '쿠바산 괴물'…다음 목표는 161㎞/h 경신
배중현 2023. 10. 9. 12:00
일본 프로야구(NPB) 정상급 마무리 투수 라이델 마르티네스(27·주니치 드래건스)가 귀국길에 올랐다.
9일 일본 주니치신문은 전날 쿠바로 돌아간 마르티네스의 소식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NPB에서 48경기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0.39(46과 3분의 2이닝 2자책점)를 기록. 센트럴리그 세이브 순위에서 이와자키 스구루(한신 타이거스·35세이브) 타구치 카즈토(야쿠르트 스왈로스·33세이브)에 이어 3위. 퍼시픽리그를 포함한 NPB 전체로는 5위였다. 다만 주니치가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가을야구 없이 일찌감치 시즌을 종료했다.
시즌 막판 엉덩이와 허리 통증으로 고전한 마르티네스는 일본을 떠나기 전 "쿠바로 돌아가서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올 시즌 좋았던 부분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10월 2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자신이 달성한 구단 역대 최고 구속 161㎞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숫자는 나중에 따라오는 것이지만 (훈련의 결과가) 구위 등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2018년부터 주니치에서 활약하고 있다. 통산(6년) NPB 성적은 243경기 12승 15패 1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5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20세이브, 지난해 39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30세이브를 해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의 소심한 복수?…경기 전엔 ‘일본’, 지고 난 뒤엔 U-22 - 일간스포츠
- 황희찬, 구단 새 역사 썼다…사상 최초 'EPL 홈 5경기 연속골' 폭발, 현지 최고 평점도 싹쓸이 - 일
- “중국산 에르메스”…‘나는 솔로’ 16기 옥순, 가품 논란 - 일간스포츠
- 함소원 근황 “혜정이 동생 생겨…두 딸 키우는 재미 푹 빠졌다” - 일간스포츠
- ‘안다행’ 안정환, 추성훈에 “돌탱아!”...동갑내기 절친 금 가는 사연? - 일간스포츠
- 베이지, 오늘(9일) ♥9살연하 엄모세와 결혼... 신앙이 맺어준 인연 - 일간스포츠
- ‘돌싱글즈4’ 리키, 하림 前남편과 갑작스런 만남.. “언제든 연락해” - 일간스포츠
- 송혜교, 한글날 빛나는 선행... 서경덕 교수와 美 미술관에 한글지도 제공 - 일간스포츠
- 브루노 마스, 하마스 공습에 이스라엘 긴급 탈출…공연 당일 취소 - 일간스포츠
- 아스트로 차은우·산하·진진, 故문빈 동생 문수아 챙기는 오빠들...힐링 타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