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생산기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경북 방문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10. 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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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많은 생산기지를 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최근 경북도청을 방문해 두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 회복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꾸준히 교류해야 할 지역"이라며, "많은 경북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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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제·문화관광·인적자원 교류 논의

우리 기업이 많은 생산기지를 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최근 경북도청을 방문해 두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지난 6일 당 쑤안 쯔엉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경북도를 찾아 경북-타이응우옌성의 교류 증진과 향후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의 대표단이 경북도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가 약 3조원 가까이 투자해 대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했고 삼성전자도 2013년부터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2021년 누적 수출 7억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돼 한국 기업에 매력적인 해외 생산기지로 여겨지고 있다.

또 한국 기업에 의해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베트남 내에서도 한국 친화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와는 2005년 자매우호 관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문화?관광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양 지역 간 경제 활성화 및 통상 확대를 비롯해 현재 경북도의 주요 이슈인 계절근로자 확보 등 인적 교류, 그리고 관광객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 회복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꾸준히 교류해야 할 지역”이라며, “많은 경북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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