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11월에 복귀할까…타이거 우즈, 수술 후 6개월 만에 풀스윙
윤승재 2023. 10. 9. 09:47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발목 수술 이후 여섯 달 만에 풀스윙을 휘둘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우즈가 설립한 TGR 재단이 8일(현지시간) 게재한 영상을 인용, “우즈가 지난 4월 마스터스 기권 이후 처음으로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TGR 재단의 일원인 TGR 라이브는 이 재단이 주최하는 ‘TGR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행사에 앞서 우즈가 티샷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파3홀 코스인 헤이 코스에서 샷을 쳤다. PGA 투어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토요일에 14세 아들 찰리 우즈와 같은 곳에서 몇 홀을 직접 플레이하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참가했으나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2021년 2월 교통사고 때 입은 골절상 후유증이 우즈를 괴롭혔고, 결국 우즈는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으로 수술을 받으며 필드를 잠시 떠났다.
우즈는 지난 9월 열린 일반인 대상 골프 레슨 행사에 참가해 칩샷과 퍼팅 시범을 하는 등 직접 골프채를 잡고 스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활 중이었던 우즈는 오른쪽 다리에 압박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고 풀스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이번 영상을 통해 여섯 달 만에 처음으로 풀스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PGA 투어는 우즈가 11월 말 TGR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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