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울려퍼지는 “부산에 유치해!” …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10. 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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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을 맞아 이색적인 유치응원전을 펼친다.

이번 홍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을 맞아 전국적 유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개최국 발표가 있을 11월 말까지 유치 지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인기가수 츄(CHUU)의 유치결정 D-50 응원영상도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 응원 영상 스틸컷.

우선, 경기장 223구역(15∼16열) 일부 공간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가 직접 준비한 유치응원 카드섹션을 선뵈며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응원 문구 ‘D-50, 세계박람회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이 담긴 카드섹션으로 범국민적 유치 열정과 진정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프로야구 방송중계 채널(KBSN)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황금연휴를 맞아 야구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이 하나가 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생생한 현장을 프로야구 방송중계(KBSN) 채널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응원단도 현장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며 ▲엑스포 송 ‘킵 고잉(Keep Going)’ 댄스 타임 ▲‘2030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 유치구호 제창 ▲유치 기원 파도타기 등으로 구성된 유치응원전을 펼친다.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응원단은 ‘부산 엑스포 킵 고잉(BUSAN EXPO KEEP GOING)’ 티셔츠를 입고 엑스포 송 ‘킵 고잉(Keep Going)’에 맞춰 그간 연습해온 단체 댄스 타임을 이날 처음으로 선뵌다.

그리고 응원단장의 지휘 아래 현장 관람객과 함께 유치 염원을 담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 구호를 외쳐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또 야구장의 대표 응원문화를 활용한 ‘유치 기원’ 파도타기로 전 국민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서포터즈 일원이 돼 신나는 유치응원전을 펼친다.

특히 유치 결정 D-50일에 치러지는 야구 경기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롯데자이언츠와 올해 정규시즌에 우승한 LG트윈스의 경기라 시청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번 홍보가 전국적 유치 붐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부산만의 지역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국가사업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해 홍보 장소도 부산이 아닌 수도권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치 결정 D-50을 맞아 스페셜 퀴즈 이벤트도 추진한다. ‘Busan is good for∼’ 문장의 괄호 안 별표를 네 단어로 표현해 정답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도시인 부산의 도시슬로건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9일은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한 국경일인 한글날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발표를 50일 앞둔 특별한 날이다”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그간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뜨거운 응원 그리고 확신으로 가득 찬 지지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는 11월 28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해 대한민국 최초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고 이와 동시에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올림픽·월드컵·세계박람회)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개최국이 되는 투 런 홈런(two run homerun)의 순간을 맞고 싶다”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 시는 11월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 정신을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는 등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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