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콘서트, 어린 함성→대기 부모…괜히 '초통령'이 아니다 (엑's 현장)[종합]

조혜진 기자 2023. 10.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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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IVE)가 콘서트 현장에 모인 많은 초등학생 팬들로 '초통령'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어린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를 꿈꾼다는 아이브의 실제 공연장 안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앉은 아이들부터, 씩씩하게 홀로 앉은 어린이 관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공연장의 출입구 쪽을 둘러싸고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초통령' 아이브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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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콘서트 현장에 모인 많은 초등학생 팬들로 '초통령'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나 공연장에서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많은 부모님들이 대기하고 있는 진풍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이하 '쇼 왓 아이 해브')'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장 주변에서는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데뷔 후 5연타 히트에 성공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끈 아이브는 특히 초등학생 팬들이 많은 걸로도 유명하다. 

이에 공연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통령'인 아이브가 전국의 어린 친구들에게 어떻게 남고 싶느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질문에 레이는 "어제도 무대 하면서 많은 초등학생 친구들을 본 것 같다. 응원해주는 마음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라며 "그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어린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를 꿈꾼다는 아이브의 실제 공연장 안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앉은 아이들부터, 씩씩하게 홀로 앉은 어린이 관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앙코르 타임, 아이브를 연호할 때나 공연장을 메우는 함성에서도 어린 목소리들이 귓가를 사로잡아 미소를 자아냈다. 아이브의 등장에 말 그대로 '꺅' 소리를 내며 환호하고 즐거워하는 어린이 다이브들이 속출, '어린' 느낌이 확 느껴지는 함성이 채워지는 진귀한 광경을 목격하고, 들을 수 있었다.

아이브도 어린이 관객들과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다음 곡은 뭘까"라는 물음에 이들의 히트곡인 '러브 다이브'를 계속해서 외치는 어린 팬이 등장하기도. 이에 안유진은 달래는 톤으로 "조금만 기다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소감을 밝히면서 눈물짓는 아이브에게 초등학생 관객은 "울지마"라고 소리쳐 미소를 안기기도 했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 공연장 밖에는 콘서트를 즐기러 간 어린 자녀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장의 출입구 쪽을 둘러싸고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번 '초통령' 아이브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아이브는 데뷔곡 'ELEVEN'부터 'LOVE DIVE', 'After LIKE', 'Kitsch', 'I AM' 등 히트곡은 물론, 오는 13일 공개될 신보 '아이브 마인(I’VE MINE)'의 선공개 타이틀곡 'Either Way'와 'Off The Record'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유닛' 무대도 강렬했다. 가을은 '7 rings'를, 레이가 '머리어깨무릎발'을 부른 뒤 두 사람이 함께 'Rush Hour'를 선보이면서 흥을 돋웠다. 장원영과 리즈는 발라드 'Reality'를 선곡해 서정적인 무대를 꾸몄고, 마지막으로 안유진과 이서가 강렬한 'Woman Like Me'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안유진과 예능 '지구오락실'을 함께한 래퍼 이영지가 깜짝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각종 수록곡들까지 총 23곡의 무대를 꽉 채워 선보였다. 또한 기대 이상의 '라이브감'을 듣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안유진은 파워풀한 퍼포먼스 곡부터 차분한 발라드까지 장르를 타지 않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다른 멤버들 역시 제 몫을 착실히 해내며 성공적으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아이브는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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