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어센던트 LPGA 우승...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6승째
이은경 2023. 10. 9. 08:48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라운드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김효주는 5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공동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을 4타 차로 누르고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을 거뒀다. 통산 6승째.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LPGA투어 진출 이후 처음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201만4978달러)했다. 현재 상금 랭킹은 6위다.
올 시즌 유독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적었지만, 지난주 유해란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2주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왔고, 올 시즌 LPGA투어의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김효주는 현재 투어 평균타수 1위로, 베어트로피 수상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음바페도, PSG도 방긋…이강인의 금메달 소식에 박수 릴레이 - 일간스포츠
- 일본의 소심한 복수?…경기 전엔 ‘일본’, 지고 난 뒤엔 U-22 - 일간스포츠
- ‘안다행’ 안정환, 추성훈에 “돌탱아!”...동갑내기 절친 금 가는 사연? - 일간스포츠
- 함소원 근황 “혜정이 동생 생겨…두 딸 키우는 재미 푹 빠졌다” - 일간스포츠
- 아버지가 못다 이룬 꿈 한 번에 달성한 아들, 문동주 [항저우 2022] - 일간스포츠
- [28th BIFF] “故설리 배우 꿈 컸다” ‘진리에게’ 부국제 첫 공개의 의미 [종합] - 일간스포츠
- ‘나는 솔로’ 16기 영철·상철, 유료 팬미팅 개최 시도...네티즌 지적에 취소 - 일간스포츠
- '손흥민 촉 미쳤다'...동료 판더펜 데뷔골 예언하며 응원, 토트넘 리그 1위 등극 - 일간스포츠
- 비 “♥김태희 만나 복 받았다…정말 훌륭한 분” (‘시즌비시즌’) - 일간스포츠
- 김효주, 1년 6개월 만의 우승 '첫걸음'…어센던트 LPGA 첫날 단독 선두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