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자사고, 내년 신입생 2500여명 뽑는다

문혜원 2023. 10. 9.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단위 10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잇달아 확정·공개하면서 중3 수험생들의 입시 경쟁이 시작됐다.

9일 전국단위 10개 자사고 누리집에 게재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보면 이들 학교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총 2575명을 선발(정원 내 기준)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들 10개 자사고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진행된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1.82대 1, 2022학년도에는 1.57대 1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10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잇달아 확정·공개하면서 중3 수험생들의 입시 경쟁이 시작됐다.

민족사관학교. 사진=아시아경제DB

9일 전국단위 10개 자사고 누리집에 게재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보면 이들 학교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총 2575명을 선발(정원 내 기준)한다.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소폭(16명) 줄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하나고(서울) 200명, 인천하늘고(인천) 225명, 현대청운고(울산) 180명, 용인외대부고(경기) 350명, 민족사관고(강원) 160명, 북일고(충남) 360명, 상산고(전북) 336명, 광양제철고(전남) 224명, 포항제철고(경북) 300명, 김천고(경북) 240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12월 1일부터 14일 사이에 학교별로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들 10개 자사고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진행된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1.82대 1, 2022학년도에는 1.57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쟁률 하락과 상승 요인이 뒤섞여 있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현행 대학교 입시제도를 적용받는 마지막 학년인 만큼 예년보다 입시경쟁에 변수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입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가 대폭 축소돼 내신성적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경쟁률 하락 요인이다.

하지만 '의대 쏠림' 현상 속에 자사고의 상위권 대학·의대 진학 실적이 여전히 좋은 점은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평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을 개정해 지역인재 20% 선발 의무를 명시하고, (내년 말 입학전형을 시작하는)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