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인기 아이돌 앞세워 국내외 홍보 효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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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주요 타깃인 MZ세대를 잡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K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돌 팬덤의 주축인 MZ세대는 물론 해외 팬들을 겨냥한 간접 홍보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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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주요 타깃인 MZ세대를 잡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K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돌 팬덤의 주축인 MZ세대는 물론 해외 팬들을 겨냥한 간접 홍보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케이팝의 인기가 전례 없는 호황을 이루면서 국내 대표 아이돌 멤버가 즐겨 먹는 매운 라면이 전 세계 팬덤에게 알려지고, SNS를 통한 챌린지가 이뤄지면서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 큰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얼마 전 미국 앨범 ‘히트(HEAT)’를 발매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 하이브 자체 레이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ITZY 등 아이돌을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예고하고 나섰다.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의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을 발탁했다.
미연은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대표 비주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유의 깔끔하고 청량한 모습으로 MZ세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에 빠졌다’를 콘셉트로 한 TV 광고를 통해 국내 최저 도수, 최저 칼로리 제로 슈거 소주인 선양의 매력을 깔끔하고 청량한 미연의 모습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미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 모델로 오마이걸의 미미를 선정하고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미미와 함께 촬영한 쿠티크 브랜드 광고는 ‘언제 어디서든 핫플 메뉴’를 메인 카피로 ▲쿠티크 트러플파스타편 ▲쿠티크 리얼크리스피치킨편 총 2편으로 제작됐고 삼양식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미미의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요리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쿠티크의 브랜드 가치를 전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공식 글로벌 엠버서더(홍보대사)로 뉴진스를 발탁해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에 맞춰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왔던 롯데웰푸드는 뉴진스가 출연한 영상 콘텐츠 등을 다양한 매체에 공개하고 올해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 등 17개 국가로 대상을 확대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메가MGC커피는 기존 손흥민 선수와 더불어 여자 아이돌 그룹 ITZY(있지)를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
메가MGC커피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진 걸그룹 ITZY의 이미지와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를 판매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가MGC커피의 브랜드 가치가 부합해 추가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워진다'라는 캠페인 컨셉을 표현한 TV CF를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팝의 세계적인 열기가 계속되면서 국내외 인지도를 가진 아이돌 모델 발탁을 통해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의 입장에서 제품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아이돌 모델 선정은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간접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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