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안 까고도 알맹이 개수 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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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감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 감귤을 먹을 때 감귤 껍질을 까서 한 알씩 떼어 먹는다.
그런데 감귤 껍질을 까지 않고도 과육 알맹이 개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감귤 꼭지를 뗐을 때 보이는 작은 구멍을 '체부'라고 하는데, 탯줄처럼 알갱이 하나하나에 연결돼 양분과 수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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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꼭지 뗐을 때 보이는 “구멍의 개수=과육의 개수”
감귤의 가로 단면을 보면 더욱 이해하기가 쉽다. 단면에서 보이는 6번을 ‘중심주’라고 하는데, 꼭지를 뗐을 때 보이는 구멍(체부, A)이 콕콕 박혀 전체적으로 하나의 원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귤 알맹이 마다 체부가 하나씩 연결돼 모여 있는 것이다.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감귤 전문 서적에 따르면 귤 알맹이를 양낭이라고 부르는데, 양낭 속은 사낭이라고 불리는 작은 귤 알갱이로 이뤄졌다”며 “사낭 역시 얇은 실로 연결돼 체부를 통해 양분들이 이동한다”고 말했다.
◇맛있는 감감귤 고르는 Tip.
▷크기=감귤은 크기가 작은 순으로 구분했을 때 2번과에서 8번과까지 있다. 지름이 6cm 전후에 해당하는 중간정도의 4~6번과의 크기가 가장 맛있는 감귤이다. 가장 큰 8번과는 껍질이 너무 두껍거나 맛에서도 6번과 보다는 덜 하다고 보면 된다(농촌진흥청 자료).
▷껍질=당도로 따졌을 때는 감귤의 표면이 너무 매끈한 것보다는 조금 울퉁불퉁한 게 당도가 좋다. 골프공처럼 약간 울퉁불퉁한 감귤을 골라야 한다. 크기가 너무 작으면 신맛이 강하고 너무 크면 맛이 싱겁다.
▷꼭지=감귤 꼭지가 푸른색으로 단단히 붙어있는 것이 강제 착색하지 않은 신선한 감귤이다. 꼭지가 쉽게 떨어지거나 누렇게 말라 있는 경우는 강제 착색이 이뤄졌거나, 신선도가 떨어진 감귤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농촌진흥청 자료).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정할 때는 포장박스에 생산자 이름과 작목반, 연락처가 명시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박스 안쪽(바닥부분)에 있는 감귤의 상태도 점검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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