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서 방공망 가동…현지언론 “패트리엇 첫 발사”

배재성 2023. 10. 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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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이언돔 대공 방어시스템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박격포와 로켓을 쏜 가운데, 레바논과 접경한 이스라엘 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방공 시스템의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에서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에 반응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 매체는 현지 주민들의 소셜미디어 영상을 인용해 사페드 상공으로 패트리엇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을 전했다.

사페드에는 이스라엘군의 패트리엇 방공 포대가 있다. 하지만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을 침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하는 의미로 박격포와 로켓을 발사했던 헤즈볼라가 추가로 도발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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