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직접 챙겨온 이스라엘…전쟁 발발에 韓 기업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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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현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본사와 현지 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판매지점을 둔 LG전자도 현지 직원을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지점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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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현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본사와 현지 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지에는 한국인 주재원 10여명을 포함해 수백명에 달하는 직원이 있으며,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와 삼성리서치이스라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법인과 연구소는 텔아비브 인근에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28일에도 이스라엘 R&D 센터를 방문해 혁신 스타트업과 신기술 투자 현황을 전달받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혁신 기술 확보방안을 점검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판매지점을 둔 LG전자도 현지 직원을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지점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점검 중이다. 현재까지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도 이스라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분쟁으로 대리점 전시장이나 차량 파손 등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9일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을 운항하지 않는다. 다만 이스라엘 체류객의 귀국을 위해 9일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KE958)은 현지 공항의 안전 상황을 점검 후 출발시간을 늦춰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직항편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을 주 3회 운항 중이다. 현지 상황에 따라 오는 11일 이후 운항 계획인 항공편의 중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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