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전쟁터'…러, 우크라 민간지역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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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주말 밤새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져 12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프로쿠진 헤르손 주지사는 주말인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러시아군이 도시와 민간인 거주 지역을 반복적으로 포격하면서 헤르손 일대는 끔찍한 밤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헤르손 지역에서 나타난 일들은 러시아가 믿는 테러 전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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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주말 밤새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져 12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프로쿠진 헤르손 주지사는 주말인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러시아군이 도시와 민간인 거주 지역을 반복적으로 포격하면서 헤르손 일대는 끔찍한 밤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프로쿠진 주지사는 주택의 창문이 부서지고 벽이 무너져 내린 현장 영상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 공격으로 주민 12명이 다쳤다고 프로쿠진 주지사는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9개월 된 여자 아기와 27세 여성이 있으며 30대 적십자 의료인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헤르손은 작년 11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지역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복 후에도 헤르손 남쪽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이 끊이지 않았다.
프로쿠진 주지사는 헤르손 탈환 후 이날까지 러시아군이 이곳을 59차례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과 민간 지역을 가리지 않는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복지의 안보 여건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주민들을 이탈하게 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이라고 우크라이나는 분석하고 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헤르손 지역에서 나타난 일들은 러시아가 믿는 테러 전술"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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