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복 시작…“팔레스타인 대원 400여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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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자국에 기습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00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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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자국에 기습 침투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400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어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교전 중에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지금도 일부 키부츠에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다수의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이제 이스라엘 군인들이 들어가지 못한 도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군의 임무는 가자지구와 접경한 이스라엘 도시에서 모든 주민을 대피시키고 이스라엘 영토에서 싸움을 종식하는 한편, 부서진 보안 장벽을 다시 복원하고 가자지구의 테러범 시설을 지속해서 타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전날 새벽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개시해 이스라엘을 남부 지역을 향해 약 5000발의 로켓포를 쐈다고 주장했다. 가자 지구의 분리장벽을 뚫고 수백명의 무장대원을 이스라엘로 침투시키기도 했다.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 남부지역 주요 도시와 군 시설에 침투해 민간인과 군인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기습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은 이를 전쟁으로 규정하고 ‘철의 검’이라는 이름의 보복 작전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밤샘 공습을 통해 가자지구의 하마스 관련 시설 426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양쪽의 공격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최소 300명, 1600명이라고 밝혔다. 가자 지구에서도 200명 이상이 죽고 1900명 이상이 다쳤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했던 남부 대부분 지역의 통제권을 지난 밤사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십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여전히 인질로 잡혀있고 최소 8곳에서 여전히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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