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에 특별여행주의보…"신규 입국 자제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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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
8일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기존 '여행자제'(여행경보 2단계)를 권고해온 이스라엘 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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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
8일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현지 상황을 고려해 기존 '여행자제'(여행경보 2단계)를 권고해온 이스라엘 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출국권고, 4단계 여행금지로 구성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이와 별개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최대 70일간 발령되며, 그 수위는 여행자제 경보보다 높은 2.5단계에 해당한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지난 7월 긴장 고조에 따라 4단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돼있다. 여행금지 지역에 한국 국민이 체류하려면 정부로부터 별도로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팔레스타인 서안 지역과 가자지구 인근 5km에는 3단계 출국권고 경보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이스라엘 지역에는 장기체류 한국인은 570여명과 약 360여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나 교민 및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하기를 권유하며 신규 입국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현지 상황과 체류 국민 보호 대책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도록 지시하고, 본부와 공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철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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