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북∙대구∙인천 파이널A행... '9만 5천 관중' K리그1 정규 라운드, 성황리 종료

윤효용 기자 2023. 10. 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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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가 종료됐다.

4년 만에 파이널A를 노리는 서울과 역사상 첫 파이널B 추락을 막으려는 전북의 싸움이었다.

승점 49점이 된 전북은 대구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에 오르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대구는 승점 49점으로 5위를 차지해 2년 만에 다시 파이널A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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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 김주찬(중앙).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 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가 종료됐다. 순위에 따라 파이널A, B도 확정됐다. 


8일 오후 3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6경기가 광주, 대전, 서울, 수원, 울산 대구에서 열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매치는 서울과 전북이었다. 4년 만에 파이널A를 노리는 서울과 역사상 첫 파이널B 추락을 막으려는 전북의 싸움이었다. 승자는 전북이었다. 전북은 전반전 서울의 파상공세를 버텨낸 뒤 후반전 한교원,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49점이 된 전북은 대구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에 오르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서울은 7위로 떨어지면서 4년 연속 파이널B에 남게 됐다. 


인천유나이티드 역시 울산현대와 맞대결이 중요했다. 서울과 전북의 상황에 따라 파이널A 진출 여부가 갈렸다. 울산에 패한다면 다득점에 밀려 파이널B로 갈 수도 있었는데,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확보해 자력 파이널A 진출을 결정지었다. 


대구도 수원FC와 접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전반 30분 고재현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5분과 후반 21분 이승우의 멀티골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4분 벨툴라의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49점으로 5위를 차지해 2년 만에 다시 파이널A로 올라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제주유나이티드를 홈에서 잡아내며 서울과 승점차를 좁혔다. 전반 40분 김민덕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8위로 파이널B에 위치한 대전은 9위 제주와 승점차를 10점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강등권 두 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광주 원정을 떠난 강원은 후반 4분 김한길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반면 수원은 전반 22분 김주찬의 환상적인 선제골에 힘입어 포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 팀의 승점차는 1점으로 좁혀지며 파이널B에서도 최하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 최종전은 1라운드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6경기 총 관중수는 95,057명이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1라운드(101,632명)에 이어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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