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타도·학살 중단'... 전국 곳곳 미얀마 민주화 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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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타도와 민주화를 외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은 8일 부산·인천부평·구미에서 '미얀마 민주화 집회'와 함께 피란민 돕기 거리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미얀마 출신들은 군부 쿠데타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곳곳에서 민주화와 피란민 돕기를 위한 시위와 모금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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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8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 시위. |
ⓒ 한국미얀마연대 |
미얀마 군부 타도와 민주화를 외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은 8일 부산·인천부평·구미에서 '미얀마 민주화 집회'와 함께 피란민 돕기 거리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미얀마 출신 시민들은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미얀마 민주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갖가지 구호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미얀마 찟따수카 사원 지도법사 위쑤따 스님(대구)은 부산역 광장 집회에 참석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지만 군부 타도를 위한 외침은 포기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쑤따 스님은 "반독재 운동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시민의 성공이 멀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더 기운을 내서 군부가 물러날 때까지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역 앞에서는 미얀마 피란민을 돕기 위한 거리 모금운동이 이어졌다. 또 경북 구미에서도 이주노동자들이 거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모금운동을 벌였다.
부평역 광장 활동에 참여한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 "미얀마 봄혁명을 위한 투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고국의 민주화가 빨리 성공하기를 바란다.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민주화를 위한 길에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미얀마 출신들은 군부 쿠데타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곳곳에서 민주화와 피란민 돕기를 위한 시위와 모금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한편 한국미얀마연대는 지난 9월말에 휴가를 내고 미얀마로 갔던 한 이주노동자가 집에서 군부에 체포되었고 현재까지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모르는 상태라고 밝혔다.
▲ 8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 한국미얀마연대 |
▲ 8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 시위. |
ⓒ 한국미얀마연대 |
▲ 8일 구미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 한국미얀마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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