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목표 달성” 아이브, ‘첫 월드투어’ 글로벌 명성을 노리다 [종합]

지승훈 2023. 10.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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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월드투어는 꿈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데뷔 쇼케이스 때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쁩니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은 첫 번째 월드투어 개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아이브는 이제 막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신인 그룹에 속하지만 그 명성과 영향력은 여느 그룹 부럽지 않은 K팝 아티스트에 버금간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개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은 아이브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아이브는 지난 7일에 이어 8일까지 양일간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장원영은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회가 생긴 게 의미가 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레이도 “1일차 공연 하면서 재밌었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남은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브 장원영.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 두 번째 공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은 어린 아이들을 비롯 이들과 함께한 부모 팬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습을 드러내 아이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관련 멤버들은 “어린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날 1일차 공연을 성료한 아이브에게서 한결 여유로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기자들이 가득 모인 자리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즐겼다. 레이는 “어제 무대했던 모든 순간들이 기억난다. 무대를 하면서 느낀 건 멤버 다같이 무대 위에 있을 때 더욱 빛나고 시너지가 발휘된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이번 ‘쇼 왓 아이 해브’에서 오는 13일 발매되는 신보 ‘아이브 마인’에 담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된 타이틀곡 ‘이더 웨이’와 ‘오프 더 레코드’ 무대를 비롯해 오직 이번 월드 투어에서만 공개되는 수록곡 무대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이브.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안유진은 “앨범을 준비하고 무대 위에 오르면서 가수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며 “앨범 작업에 도와주신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를 찾아가고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신감, 자존감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브는 이제 막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신인에 가깝다. 하지만 이들은 어엿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장원영은 “데뷔 2주년 만에 월드 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번 투어를 통해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욱 아이브라는 그룹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안유진도 “월드투어와 더불어 곧 발표할 앨범을 통해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야무진 목표를 남겼다. 
안유진.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이번 월드 투어에서 신선한 조합의 유닛 무대와 풍성한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아이브가 완성도 높은 무대로써 ‘믿고 보는 아이브’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쇼 왓 아이 해브’ 8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며 글로벌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생생한 라이브 화면을 통해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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