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나도 메이저퀸”…‘2타 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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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이예원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그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2타 차 우승(7언더파 281타)을 완성했다.
12번 홀(파4)에서 티 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고, 14~15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잃었지만 우승과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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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에 이어 상금, 대상 모두 1위 질주
김수지 2위, 성유진 3위, 박민지 18위
2년 차 이예원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그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2타 차 우승(7언더파 281타)을 완성했다. 지난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3승째,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이예원은 5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었다. 3, 5번 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8번 홀(파4) 버디 등 전반에 3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12번 홀(파4)에서 티 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고, 14~15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잃었지만 우승과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인 이예원은 올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면서 다승과 상금(12억6054만원), 대상포인트(562점)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화 클래식 챔프’ 김수지가 2타를 줄여 2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매치퀸’ 성유진과 신인 황유민 공동 3위(2언더파 286타), 김재희가 6위(1오버파 289타)에 포진했다. 임진희 공동 7위(2오버파 290타), 지한솔 10위(3오버파 291타), 루키 방신실이 공동 12위(6오버파 294타)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공동 18위(7오버파 295타)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자인 ‘엄마골퍼’ 박주영은 20위(8오버파 296타), 해외파 박성현은 26위(10오버파 298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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