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날린 결승전’ 클라이밍 서채현, 억울한 은메달 [항저우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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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20·노스페이스)이 비 때문에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도 잡지 못한 채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결승이 취소되면서 준결승 2위 서채현은 은메달을, 준결승 1위 모리 아이(일본)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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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20·노스페이스)이 비 때문에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도 잡지 못한 채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 시작을 20분 남겨 놓은 오후 8시10분경. 조직위원회는 비가 그치지 않자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결승전을 취소하게 됐다. 준결승 순위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고 밝혔다.
준결승 순위는 결승에서 암벽을 오르는 순서만 정할 뿐, 결승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결승이 취소되면서 준결승 2위 서채현은 은메달을, 준결승 1위 모리 아이(일본)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서채현과 모리는 나란히 199.73점(볼더링 99.73점·리드 100점)을 얻었지만, 예선 점수에서 밀려 서채현이 2위가 됐다. 은메달의 가치도 매우 높지만, 금메달이 유력했던 서채현 입장에서는 도전조차 하지 못해 다소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서채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11월에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열린다. 그때 꼭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고,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와 약속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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