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더비' 휴스턴 vs 미네소타, 스위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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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 유독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카를로스 코레아의 전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현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휴스턴 타선은 미네소타 투수진의 승부구인 스위퍼를 공략해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까? 아니면 미네소타 투수진이 스위퍼를 앞세워 업셋에 성공하고 팀의 21년 만의 ALCS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휴스턴-미네소타 이 두 팀의 맞대결에 전세계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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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미네소타와 휴스턴의 맞대결은 코레아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MLB 공식 SNS) |
ⓒ MLB.com |
휴스턴 애스트로스(90승 72패 2번 시드) vs 미네소타 트윈스(87승 75패 3번 시드) |
휴스턴 팀 투타 지표 투: 평균자책점 3.94(8위) WHIP 1.28(14위) 타: OPS .768(5위) wRC+ 112(5위) 미네소타 팀 투타 지표 투: 평균자책점 3.87(5위) WHIP 1.20(4위) 타: OPS .753(7위) wRC+ 109(6위) * wRC+(조정득점 창조력) WHIP(이닝당 주자허용) |
)을 기록했을 정도로 스위퍼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스위퍼는 0.460이라는 우수한 피OPS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미네소타의 강력한 원투펀치인 소니 그레이와 파블로 로페스는 정규 시즌 당시에도 20%의 높은 스위퍼 구사 비율을 기록했는데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30%~40%까지 이 수치를 끌어올렸다.
이 두 투수는 스위퍼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각각 5.1이닝 1실점, 5이닝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했고 미네소타가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 스위퍼 활용도가 높은 미네소타 투수진 (출처: 구단 SNS) |
ⓒ 미네소타트윈스 |
정규 시즌 당시 휴스턴 타선은 우투수의 스위퍼를 상대로 강한 타구(발사속도 153km/h 이상의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삼진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상적인 발사각도의 타구(발사각도 8도~32도의 타구)는 상당히 많이 생산했다.(40%, 리그 4위).
그 결과 우투수의 스위퍼 상대로 홈런(14개, 1위) OPS(.701, 6위)에서 리그 팀들 가운데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매우 효과적인 대응을 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휴스턴 타선을 대표하는 강타자 알바레스가 있었다(알바레스의 우투수 스위퍼 상대 9타수 5안타 2홈런).
과연 휴스턴 타선은 미네소타 투수진의 승부구인 스위퍼를 공략해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까? 아니면 미네소타 투수진이 스위퍼를 앞세워 업셋에 성공하고 팀의 21년 만의 ALCS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휴스턴-미네소타 이 두 팀의 맞대결에 전세계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 기사] '만년 꼴찌' 볼티모어는 어떻게 리그 최강팀이 되었나?
[기록 참조: MLB.com, 베이스볼서번트, 팬그래프,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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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종석 /감수: 김정학 기자) 스포츠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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