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레저 업계가 577돌 한글날을 맞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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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글날 577돌을 맞아 유통과 레저 업계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대표 보리 음료 '하늘보리'의 한글날 에디션을 출시했다.
주류 업계에서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가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을 출시했다.
지마켓과 옥션은 9일까지 '한글장터' 기획전을 열고, 한글 이름 상표와 상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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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상표·상품 할인 판매
무료 서체 제공도
9일 한글날 577돌을 맞아 유통과 레저 업계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대표 보리 음료 '하늘보리'의 한글날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하늘' 글자에 기역과 니은을 더해 '한글보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한자로 기재된 '茶(차)'도 한글로 적용했다. 하늘보리 서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피자박스에 '흔흔하다'라는 한글을 새기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흔흔하다는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는 뜻을 지닌 우리말이다. 인도와 미국인 출신 창업자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과자로 표현한 '한글과자'는 단군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마늘 맛과 쑥 맛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주류 업계에서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가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을 출시했다. 모든 디자인이 한글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원의 'W'를 중심으로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을 활용한 원소주 제품명으로 전통성을 강조했다.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서체 공모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브랜드 메시지(Come As You Are)의 한글 버전인 '네 모습 그대로가 좋아'를 주제로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3인, 혁필화 장인과 협업으로 완성된 타이포 그래픽 작품 이미지와 영상을 크록스 공식 플랫폼과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9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한글 서체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이달 도시락과 주먹밥, 샌드위치, 카페25에 'Sandoll 용비어천가' 폰트를 적용한 상품을 판매한다. Sandoll 용비어천가 폰트는 훈민정음 창제 후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국문학 작품인 용비어천가에 적힌 한글을 복원한 폰트제작사 '산돌구름'의 대표 폰트 중 하나다.
지마켓과 옥션은 9일까지 '한글장터' 기획전을 열고, 한글 이름 상표와 상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으로는 김치의 옛말인 '딤채', 해가 가득 찬 들녘이라는 의미의 '해찬들'을 포함해 햇반, 해태, 좋은느낌, 풀무원, 오뚜기, 빙그레, 깨끗한나라, 참존 등이 있다.
레저 업계에서는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회사 두 번째 브랜드 서체인 '잘난체 고딕'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8년 출시한 '잘난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인 신규 무료 폰트다. 새 폰트는 기존 잘난체와 마찬가지로 자음 'ㅅ, ㅈ, ㅊ'을 여행을 떠나는 순간 앞으로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경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글자 곳곳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코리아'는 순우리말 한글 이름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울과 부산점에서 각 77명에게 종일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에 포함되지 못하더라도 순우리말 한글 이름을 가진 어린이는 9일까지 50% 할인한 가격으로 키자니아를 이용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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