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이스라엘 선언… 전면전 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한다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 내부에 침투한 적 병력이 대부분 제거되면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의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최소 1800명 사상”
팔레스타인 “최소 1900명 사상”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한다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 내부에 침투한 적 병력이 대부분 제거되면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의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외부로부터의 연료와 물품 전달도 차단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공보실을 통해 가자지구 내 군사제한구역 설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겨냥한 이스라엘 군사작전의 시점이나 규모는 아직 불투명하다.
앞서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에 인질이 된 민간인과 군인이 많다는 점이 향후의 전쟁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들을 침투시킨 뒤 이스라엘 군인 50여명을 포로로 잡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군사 조직 대변인은 7일 자정이 지나 방송된 자료에서 하마스에 붙들린 이스라엘인의 전체 숫자가 수십명보다 “여러 배는 많다”면서 인질들을 가자지구 전역에 분산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해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지고 최소 15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1700명 가까운 주민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밤 연설에서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겠지만 그 대가는 참기 힘든 것”이라며 교전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힘겨운 날들”이 다가올 것이라면서도 “하마스가 은신한 채 작전을 하는 모든 장소를 무너뜨려 잔해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마스 지도자인 무함마드 데이프는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하마스가 “작전”을 개시했다면서 “적들은 아무 책임 없이 날뛰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줄기·황당 심판 이겨냈다…젊은 韓 야구, AG 4연패
- 불꽃축제 현장…박효신 ‘야생화’ 맞춰 꽃 폭죽도[포착]
- 아파트 엘베서 여성 끌고 간 10대…女화장실서 폭행도
- 막내 에이스에서 신궁으로…임시현 37년 만에 AG 3관왕
- “만져보니 별거 없네” 황당한 건보공단 성희롱 사건
- ‘수박’ 지목 이원욱 “이재명 대표에게 민주주의를 묻는다”
- ‘화재 현장’ 출동 경찰, 곧 태어날 아이 두고 세상 떠났다
- “맛있게 드세요” 김건희, 제주서 갈치회 시식 [포착]
- 前육사교장 “홍범도 흉상, 지시 없었다”…신원식 ‘文 지시’ 반박
- 日서 韓외교차량 ‘불법선팅’ 망신…“번호판 떼버릴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