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금메달] '결승골과 AG 금메달' 연령별 대표로만 85경기 나선 조영욱의 화려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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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대표팀 레전드' 조영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연령별 대표팀 경력의 마침표를 찍었다.
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 한국이 일본에 2-1 승리를 거뒀다.
조영욱은 '와일드카드'급 대표팀 경험을 갖춘 선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조영욱이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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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연령별 대표팀 레전드' 조영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연령별 대표팀 경력의 마침표를 찍었다.
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 한국이 일본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2분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전반 27분 정우영이 균형을 맞췄다. 승리까지 한 골이 필요한 상황, 조영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일본 진영을 돌파해 정우영에게 공을 건넸다. 일본 수비수 요시다 마나토가 태클로 걷어낸 공이 조영욱에게 흘렀다. 조영욱이 상대 수비수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날렸고, 조영욱의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조영욱은 '와일드카드'급 대표팀 경험을 갖춘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각급 대표팀의 부름을 자주 받았다. 소속팀이 '코리아'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24세에 국가대표 출전 경기 수가 89경기에 달한다. 특히 연령별 대표 경력이 엄청나다. 85경기에 출전했다. 연령 제한이 있는 U20 월드컵, U23 아시안컵 등에 두 차례씩 참가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조영욱이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였다. 1999년생이라 와일드카드로 소집되지 않는 한 다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는 더 이상 나설 수 없다. 지난 아시안게임, 올림픽 최종 명단에 아쉽게 들지 못했던 조영욱은 마지막 기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앞선 대회들과 달리 와일드카드 공격수가 합류하지 않아 우려가 있던 공격진을 훌륭히 이끌었다. 16강전까지는 박재용과 교대로 선발 출전하다가 중요한 승부가 이어졌던 8강부터 결승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토너먼트 막바지에도 2선 공격수들을 대상으로 큰 폭의 로테이션을 실시했는데 최전방만큼은 조영욱을 계속 내세우며 신뢰를 표현했다.
조별리그 1차전 멀티골을 터뜨린 조영욱은 16강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결승전 역전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연령별 대표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종 연령별 대표 기록은 85경기 38득점이다.
한편, 올해 초 입대해 최근 상병으로 진급한 김천상무 소속 조영욱은 직접 결승골을 넣고 '조기 전역' 자격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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