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71분’…이강인의 존재감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항저우 2022]

김우중 2023. 10. 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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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747="">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이강인이 역전골을 넣은 조영욱의 오른발을 만지며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yonhap photo-4750="">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후반 조영욱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yonhap photo-4749="">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이강인이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활약은 결승전에서도 빛났다. 출전 시간은 71분이었지만, 날카로운 패스는 일본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황선홍호는 여전히 2-1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항저우 AG 남자축구 결승전 후반 37분까지 2-1로 앞서 있다. 

황선홍호는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정우영의 헤더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1분 ‘슈팅몬스터’ 조영욱의 역전 골을 묶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선발 출전,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유의 드리블은 물론, 세트피스를 맡으며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역대급 2선’을 꾸린 황선홍호에서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빛났다. 전반 37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일본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5분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일본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여전히 눈부셨다. 말 그대로 한 수 위 존재감이었다.  이강인은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안재준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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