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신유빈, 허리 통증으로 중국 대회 포기…8일 귀국 예정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신유빈이 허리 통증으로 국제 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한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7일 “신유빈이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느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 세계 8위인 신유빈은 전날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란저우 2023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17위)를 만나 1-3(11-4 4-11 5-11 9-11)으로 역전패했다. 신유빈은 이날 경기 중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유빈은 7일 예정됐던 여자 복식 결승전도 기권했다.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신유빈과 짝을 이룬 전지희도 함께 대회 결승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신유빈의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기권을 선택했다.
당초 신유빈은 란저우 대회 이후 오만에서 열리는 WTT컨텐더 무스카트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WTT컨텐더 안탈리아를 모두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조기 귀국을 하게 됐다.
오는 29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WTT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3에는 계획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북한 차수영(23)-박수경(21) 조를 만나 4대1(11-6 11-4 10-12 12-10 11-3)로 승리해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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