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결승서 중국에 0-2 패배…올림픽 출전권도 다음 기회로 [항저우 2022]

배중현 2023. 10.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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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111="">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한국 강진아가 중국 수비를 파고 들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yonhap>


한국 여자하키가 아쉽게 중국 벽을 넘지 못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중국에 0-2로 패했다. 여자하키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3-4위전에서 중국에 1-2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AG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했다. 13년 만에 AG 금메달을 따낸 중국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최종 예선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yonhap photo-4324="">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yonhap>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한국은 이날 1쿼터 7분 중국 첸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까지 1골 차 승부가 이어졌는데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추가 골을 내줬다. 금메달은 놓쳤지만, 남자부 동메달에 이어 여자부 은메달까지 획득, 자카르타-팔렘방에서의 동반 노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당시 한국은 여자가 4위, 남자가 5위에 머물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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