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확산되는 독감…케이팝까지 빨간불 "르세라핌 방콕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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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역 완화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지난해보다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학교에서의 전염은 이미 유행 기준을 훌쩍 넘었고, 연예계에도 해외 공연 취소 등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독감 유행이 더 확산할 수 있으므로 국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특히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더욱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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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 접종 서둘러야
최근 방역 완화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지난해보다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학교에서의 전염은 이미 유행 기준을 훌쩍 넘었고, 연예계에도 해외 공연 취소 등 비상이 걸렸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인 24~30일 전국 196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0.8명이었다.
직전 주 17.3명에서 약 20%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15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후 4주 연속 꺾이지 않고 그래프가 올라갔다.
특히 학교에서의 전염이 심각하다.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의 의사환자분율은 53.8명으로 유행 기준의 8.3배에 달했다. 또 13~18세 31.8명, 1~6세 22.9명 등 학령기 연령대의 유행 확산이 두드러졌다.
연예계도 빨간불이 켜졌다.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은 멤버 5명 중 3명이 독감에 걸려 방콕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6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7~8일 예정된 '2023 르세라핌 투어 플레임 라이즈' 방콕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허윤진·카즈하는 6일(방콕 현지시간)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을 방문했고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해당 멤버들은 현재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 환불 관련 내용은 현지 주관사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은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의 나고야·도쿄·오사카, 홍콩, 자카르타 등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방콕에서 투어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었다.
독감 유행이 지속하면서 의심 환자는 추석 명절 직전인 지난달 넷째 주에 이미 예년의 12월 수준에 도달했다. 2019~2020절기와 2022~2023절기엔 각각 12월 둘째 주가 돼서야 17.3명, 19.5명에 도달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상태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독감 유행이 더 확산할 수 있으므로 국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특히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더욱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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