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도 일시 중단"…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교통 통제 구간 어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한화 주최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열린 가운데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7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가 개최된다.

주최 측이 제공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20분간 개막식이 열린다.

총 3개국이 참여하는 불꽃쇼는 중국을 시작으로 폴란드, 한국 순으로 연출된다. 메인쇼인 한국팀(한화)의 불꽃쇼는 8시부터 40분간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을 뛰어넘는 약 105만 명 정도가 현장을 찾아 불꽃쇼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버스의 경우 인근 지역으로 우회할 예정이니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지하철의 경우 5호선 여의나루역은 특별 안전 관리 대상으로 분류돼 혼잡도에 따라 필요시 무정차 통과가 이뤄진다. 또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된다.

여의상류IC, 국제금융로, 여의동로도 필요시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불꽃을 보기 위해 한강 다리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은 단속 대상이 된다. 경찰은 이와 같은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견인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의도 일대에서는 음식 배달 서비스도 제한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에서 배민1 서비스를 탄력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동작구, 마포구, 용산구 일부 지역도 불꽃축제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배민1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쿠팡이츠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도 일대의 배달을 중단하고, 요기요도 안전상의 이유로 세계불꽃축제 운영 시간에 여의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